낚시-일반

원도권 갯바위 감성돔 낚시 테크닉

gmtn 2013. 11. 4. 00:14

원도권 갯바위 감성돔낚시와 테크닉 -

1. 원도권 갯바위 감성돔낚시의 포인트 설정


감성돔낚시의 포인트설정은 그 날의 물때를 염두하고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조류가 센 물때에는 큰섬주위, 조류가 느린 물때에는 작은 여 주위에서 포인트를 찾는 것이 통상의 선례이지만, 큰섬주변의 갯바위나 작은 여라고 해서 모두가 감성돔낚시의 포인트가 형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큰섬주위의 갯바위와 독립된 작은 여를 그림22처럼 예를 들어보았다.

먼저, 큰섬주위 갯바위에서 감성돔낚시 포인트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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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흐름이 다소 강한 사리 전후의 물 때 에는, 그림22의 E, F, G, H,와 같은 갯바위의 생김새가 약간 만곡진 곳과 간출여 주변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물 때 전후로 조류의 흐름이 약해질 때에는,A, B, C, D, J, K,와 같이 갯바위 모양새가 약간 돌출 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갯바위 감성돔낚시의 선례이다. 그렇지만 지형의 이름만 듣고 주말출조하여 한밤에 도착된 윈도의 갯바위는 생각도 하기 싫은 엉뚱한 지형에 내려 그 날의 출조를 망치는 일도 허다하고 보니 지금껏 알려줬던 낚시테크닉의 모든 것도 허사 가되어 버리기 일 수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여, 조금물 때 에 만곡진 곳과 사리물때에 돌출부에서도 감성돔낚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곳의 지형에 따른 낚시방법을 알고만 있다면 어느 자리인들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한꺼번에 파고들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원도권 갯바위 감성돔낚시, 이제부터 하나하나 풀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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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1은 큰섬주위 갯바위그림의 좌측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러한 지형을 갖춘 갯바위의 조류는 거의가 그림22-1을 보듯 움직임을 보여준다. 밀물의 방향과 썰물의 방향도 임의대로 정하여 보았다.

이렇게 형성된 갯바위에서의 감성돔 포인트는 A와B, C,세 곳을 우선적으로 주목할 수 있다. 물론 시즌별로 감성돔낚시 포인트는 조금씩 다르게 형성되겠지만 9-10월 이동기(移動期)에 접어들어 왕성한 식욕을 과시할 때의 감성돔은 수심 층이 깊은 곳보다 갯바위 가장자리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로 하며, 먼저 그림22-1 A포인트를 살펴보자.

그림22-1의 A포인트는 전형적인 날물 포인트이며, 이 곳의 감성돔낚시 시간대는 만조에서 물이 썰물로 돌아서서 중 날물부터 완전 간조 시까지 혹은 초 들물이 시작될 때까지의 시간대를 노려야 하며, 들 물이 시작되었을 경우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굳이 이유를 들어라 고하면, 어찌 물 밖의 인간이 물 속의 고기들 마음을 헤아리겠냐 마는 지형으로 보면 A포인트우측에 형성되어 있는 홈통은 다수의 크고 작은 수중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육안(肉眼)으로 수중 여를 볼 수 있다면 수심 또한 얼마 되지 않는 곳이다.

밀물이 시작되어 물이 불어나면 감성돔들은 복잡한 수중 여 틈 사이를 헤치며 노닐다가 썰물이 되어 수조가 줄어들면 갯바위 가장자리를 타고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시간대의 감성돔낚시포인트는 그림22-1,A와 B를 들 수 있지만, 조류의 흐르는 방향을 보면 B포인트보다 A포인트가 월등한 위력을 보인다. A포인트에 중날물이 이어지면 조류의 흐름이 다소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갯바위에 서서 바다를 본다면 왼쪽 홈통방향 물 속에 숨은 수중 여를 볼 수 있다.

오른쪽방향에서 왼쪽방향으로 흐르는 썰물의 조류는 B 포인트 곶부리에 부딪히며 물결이 갈라져 지류대가 형성되고 형성된 지류 대는 B포인트의 갯바위 가장자리를 쓸고 내려 홈통을 돌아와 A포인트에 이르러 썰물의 본류대와 부딪혀 맴도는 반전조류, 즉 델타지역을 형성한다. 이렇게 조류가 움직일 때에는 A포인트의 왼쪽에 위치한 수중 여는 지류대를 가로막는 훈령한 바레게이트 역활을 충분하게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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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류의 움직임이 있는 A포인트를 선택한 낚시꾼이 감성돔낚시를 해야 할 곳은 그림23을 보 듯 왼쪽 홈통에서 이어져 썰물의 본류대와 만나 맴도는 지류 대까지의 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경우 밑밥투여는 왼쪽 수중 여와 갯바위사이의 홈통에 집중적으로 투여하여 수중 여와 갯바위사이의 홈통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이용하여 밑밥의 냄새를 최대한 멀리 보내어 감성돔의 후각을 자극시켜 주고 소량의 밑밥용 크릴새우를 주기적으로 뿌려 밑밥용 크릴새우에 현혹된 감성돔이 쉽게 미끼를 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음으로 감성돔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보편적으로 이러한 조건의 갯바위에서는 수중 여와 갯바위 가장자리 사이에서 감성돔을 마릿 수로 만날 수 있는 조건을 지녔는데, 썰물조류의 흐름이 빨라 지류대가 무시될 때에는 수중 여와 갯바위 가장자리의 홈통에서 집중적인 입질이 있지만 썰물조류(본류)의 흐름이 완만할 때에는 채비의 흐름도 이어져 반전조류가 발생되는 조경에 이르러 입질이 오는 경우도 있다.

채비의 구사는 갯바위의 생김새와 조류의 흐름을 생각하고 이에 대응하듯 채비구사에 신경을 써야한다. 주위의 수심이 그다지 깊지 않은 7-8m,혹은10m내외라고 생각될 때는 그림3,처럼 3B(4B)구멍 찌에 흑단수중 중간사이즈의 크기에 -B정도의 무게를 가진 것으로 세팅하고 목줄의 길이를 다소 길게(4m정도)하고 깨물이 좁쌀봉돌 B정도의 크기를 낚시바늘에서 50cm정도 위에 부착하고 바늘에 미끼를 끼워 낚싯대를 최대한 뻗혀서 미끼부터 천천히 내려 주는 식으로 채비 내리기를 하는 것이 통상이겠지만, 또 하나의 요령은 원줄과 목줄의 직결된 채비를 구사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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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법 외에도 그림23,처럼 포인트가 갯바위와 가까울 경우에는 직결방법이 아니라도 수중흑단을 사용하지 않고 목줄에 부착된 좁쌀봉돌 만으로 채비를 컨트롤하며, 원줄의 면사매듭을 포지션으로 하여 찌를 통해서 내리는 채비를 컨트롤해 보자. 컨트롤 방법은 낚싯대를 최대한 앞으로 뻗어내어 살며시 채비를 내려 주는 방법이며 이때 찌는 어느 한 곳에 묶어 두고 낚싯대만 내려서 원줄이 찌를 통하여 내려가게 하는 방법이다.


(설명이 너무 어려운 것 같지만 필자가 워낙 무식하다보니 필자가 모우션으로 보여주면 잠깐인 요령을 짧은 지식 동원해가며 글로써 표현하자니 이 짓도 예삿일이 아닌 것 같다. 다소 말 같잖은 말이 있어도 이해하시길 바란다.)

어느 정도 원줄이 내려가고 원줄에 매어진 면사매듭이 찌에 도달할 쯤에는 다시 낚싯대를 살며시 들어올려 내려진 채비를 앞으로 가볍게 당긴 다음 다시 낚싯대를 살며시 내리면서 감성돔을 유혹하는 방법이다.

모르긴 몰라도 갯바위 가장자리의 감성돔 꼬드기기에서는 이러한 채비 운용요령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곶부리의 형상을 가진 B지역은 A의 포인트와 조류가 와 닿는 여건이 달라 A포인트와 정 반대로 이곳은 들물(밀물)에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진다. 욕심 같아서는 A지점에서 날물의 시간대를 맞아 감성돔낚시를 하고 밀물이 되면 다시 B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감성돔낚시를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이동이 가능한 지역 같은 곳에서야 그렇게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욕심을 가지지 말자. 언제든지 아쉬움이 남는 것이 그 날의 낚시이고, 또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또 그곳을 찾게되지 않을까? B의 포인트라고 해서 날물에는 전혀 감성돔낚시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새벽의 시간대에는 들 물이든 날물이든 관계없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B의 포인트와 같이 생긴 갯바위임을 명심해야한다.

이러한 지형을 가진 갯바위에서 새벽의 시간대에 감성돔을 노릴 경우에는 채비를 갯바위 가장자리에 바짝 붙여서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려야 함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최대한 소음과 불빛을 삼가고 절대 정숙하면서 감성돔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완전 간조의 시간대에서 조류의 흐름이 다소 멈추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감성돔낚시에 돌입해야한다.(감성돔공략법, 제3조4항) 완전 간조의 시간대에 감성돔공략에 나설 곳은 갯바위의 뿌리가 끝나는 지점이 최고의 포인트이긴 하지만 그 곳은 마치 화약고를 연상하듯 자칫 잘못하면 감성돔 한 두 마리로 그 날의 전체적인 상황이 막내릴 수 도 있는, 그러한 조건도 포함되어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끝날물의 시간대에서 다소 멈추어진 조류의 흐름은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다가 초들물이 시작되면 다시 흐르는 방향을 바꾸어 서서히 흐르기 시작한다. 이 순간 주어지는 황금같은 시간대를 놓쳤서는 안되겠지만, 감성돔낚시에 집착되어 자칫 들 물의 시간대까지 감성돔낚시가 연장되었다면, 장소를 옮겨가지 않고서야 더 이상 B포인트에서의 감성돔의 입질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열도, 원도권 감성돔낚시에서 흐르는 조류가 물 속의 고기들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라 할까...B포인트에서 끝날물의 시간대가 되면 B포인트에서 A 포인트의 방향으로 조금씩 흐르는 썰물의 지류대가 잠시 멈추거나 아니면 서서히 조류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가 있다.

이 때에는 갯바위에서 뻗어 내린 갯바위뿌리끝 주위를 공략해야 된다. B포인트와 같은 조건을 가진 갯바위에서의 이 시간대는 씨알과 마리 수의 감성돔을 노릴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비는 가급적 멀리 던져 착수와 동시에 살며시 끌어당겨 갯바위뿌리끝 가장자리에 가져다 놓고 밑밥은 갯바위곶부리 가장자리에 3, 찌를 맞추듯 1,의 비율로 투입을 해야 실수 가없다.

만약, 입질이 없어 조바심을 느낀 나머지 찌 주위에 다량의 밑밥이 투여된다면 당장은 한 두 마리 건져 낼 수 있겠는지 는 몰라도 들 물이 시작되어 조류의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곳에 모여들었던 고기들은 산산이 흩어져 버리고 먼저 낚은 한 두 마리의 감성돔의 미련을 잊지 못해 차츰 강해지는 조류를 따라 죽도록 채비를 흘려봐도 두 번 다시 감성돔의 입질은 바라볼 수 없는 곳이 B포인트와 같이 형성된 갯바위의 특징이라 할까....

이와 반면, C포인트에서 초들 물의 물때를 받아 그림25,처럼 갯바위 뿌리주변을 공략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포인트C지점에 초들 물이 부딪치면, 조류의 흐름은 갯바위 끝부분에서 흐름이 갈라져, 본류의흐름은 갯바위뿌리의 가장자리를 비켜 곧장 나아가지만 갯바위뿌리 안쪽으로 부딪히는 조류는 갯바위 가장자리를 맴도는 지류 대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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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C와 같은 갯바위에서는 사실상 지류 대는 감성돔낚시에서 아무런 도움이없고 갯바위뿌리를 비켜 나가는 본류의 흐름을 노려야 되겠다. 이러한 경우의 감성돔낚시는 그림25,를 보듯 본 류가 부딪쳐 갈라지는 부분에 밑밥을 투여하고 채비를 본 류 가장자리에 태워 흘려 보내는 테크닉을 요구한다.

이러한 테크닉에서도 채비를 본 류의 흐름을 따라 무한정 흘려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지점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기대해야 할 것 이다는 목표를 두고 채비를 운용해야 될 것 같다. 이러한 조건을 가진 갯바위에서는 구태여 채비를 바닥 층까지 억지로 내릴 필요는 없다.

요령 있는 밑밥투여에 얼마든지 감성돔이 피어오를 수 있는 여건을 지니고 있는 갯바위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서의 감성돔낚시는 초들 물이 시작될 때부터 만조의 시간대까지 낚시가 가능하며, 꼭 들 물이 아니라도 B포인트방향으로 조류의 흐름만 이어지면 얼마든지 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포인트를 이동하여 큰 섬 주위 E, F포인트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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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조건만 따라 준다면 가을철 감성돔을 떼거리로 만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보편적으로 E의 포인트와 같은 곳은 대부분 수심 층이 낮지만 예를 들어 이러한 곳의 수심 층이 6m이상만 유지하여 준다면 천하에 없는 명당이며, 또한 6-7m수심에 약간의 너울파도만 있어 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감성돔포인트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하나 감성돔낚싯꾼의 희망사항에 불가할 뿐 좀처럼 호조건의 상황은 만나기가 어렵다. 아니 잘난 감성돔 한 마리를 만나기 위하여 일부러 좋지 않은 기상을 택하여 이런 곳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바닷물이 맑을 때이다.

물의 색깔이 맑지 아니하고 다소 탁한 물이 될 때이면 가까운 간출여와 수중 여 주위에서 잦은 감성돔의 입질을 받게 되겠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우 즉, 바다물도 명경같이 맑고 파도 또한 잔잔한 악조건 일 때에는 갯바위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깊은 곳을 노려야할 것 같다.

( 필자, 감성돔 공략법 제1조 6항) 이럴 때에는 막대 찌 채비를 구사해 보는 것이 효율적이겠다.(그림1,막대찌 채비도. 참조)막대찌의 선택은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되어야겠지만, 필자는 길이 30-40cm정도의 길이를 가진 반자립 혹은 비자립의 막대찌를 선택하였다.

반자립막대찌는 원거리 투척시 많은 도움을 가져다 주는 반면, 비자립형 막대찌는 찌내림에 오묘한 맛을 보여주지만 원거리투척시 어려움이 다소 따른다. 이때에는 수중흑단 중간(혹은 빅) 사이즈와 순강수중 혹은 봉돌로 조합하여 찌의 부력과 맞추어 사용하면 원거리투척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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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선택된 찌와 수중 찌와의 부력이 밸런스가 맞추어졌으면 목줄을 연결하여 채비를 완성하고 곧바로 예상하는 포인트의 수심재기에 들어간다. 수심재기는 내만 권 감성돔낚시에서 방법론이 이야기되었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고 예상된 포인트에 밑밥을 투여해야겠다.

미리 준비한 반죽된 밑밥에 밑밥용 크릴새우(1.5kg) 한 두 개쯤 녹여 반죽된 밑밥과 함께 놔두고 알 크릴(밑밥용 크릴새우를 이제부터 편의상 알 크릴이라 하자)을 반죽된 밑밥과 함께 밑밥주걱으로 담아 예상된 포인트에 투여하는 방법으로 하자.

처음에는 가급적 충분한 밑밥을 예상된 포인트에 집중적으로 투입 해 놓아야 한다. 가능하면 야구공크기 정도의 밑밥을 손으로 단단히 뭉쳐서 예상된 포인트에 3-5개정도를 미리 던져 놓고 다음일 을 하는 것이 막대찌 낚시의 순서인 것같다. 참고적으로 덧붙일 말은 막대찌낚시를 할 경우에는 예상된 포인트 한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하므로 현장에 도착하면 미리 갯바위에 낚싯대 받침대를 설치하여 응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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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내만 권 감성돔낚시에서 이야기가 있었던 것처럼 감성돔낚시에서의 막대찌 채비는 약방의 감초처럼 빼 놓을려 해도 빼놓을 수 없는, 거의 필수적인 채비이며 조금만 숙달되면 누구든지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채비인 것 같다.

그림28,처럼 채비를 다루는 데 있어 문제점이 없다면 밑밥투여에만 관심을 두면 더 이상 막대 찌채비 감성돔낚시에 문제점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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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채비가 운영될 때는 낚시도중 밑밥주걱으로 소량의 밑밥을 주기적으로 막대찌주위에 투여시켜줘야 되겠지만 다소 조류의 흐름이 있다면 그림28,처럼 채비를 흐르는 조류방향 상류 측에 투입하여 채비 내리기를 시도하고 채비 내리기가 끝난 막대찌채비가 조류를 따라 흘러 예상된 포인트의 미리 밑밥이 던져진 지점으로 흘러 들겠끔 채비를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이때 밑밥투여는 채비가 착수되는 동시에 밑채비가 정렬이 되던 말던 관계없이 곧장 채비가 착수된 곳에 밑밥을 두어 주걱 투입하고 밑채비가 정렬이 되어 막대 찌가 일어서서 찌의 흐름이 시작되면 막대찌를 맞추듯 밑밥 한 주걱을 추가로 투입시켜주고 조류를 따라 흐르는 막대찌를 응시하면서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면 된다. 포인트 E, F와 같이 갯바위가 형성되어 있는 곳은 밀물과 썰물, 즉 흔히들 이야기하는 물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밀 물때이든 썰 물때이든 관계없이 꾸준하게 감성돔의 입질이 이어지는 곳이므로 조급함을 두지 말고 기다리는 인내가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노력의 대가는 언제든지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은 틀림없는 곳이기도 하다.(감성돔공략법,제2조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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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9,는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림이며, 수중찌의 아랫부분 즉 목줄이 정렬되는 범위이며, 따라서 물 속에서 미끼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범위는 그림29,를 보듯 목줄 길이가 길면 범위가 넓어지고 목줄의 길이가 짧으면 그의 범위도 좁아지는 것을 우리는 그림29, 표를 보 듯이 짐작할 수 있다.감성돔낚시를 행할 때 목줄의 길이를 가급적 길게하여 사용하는 것은 미끼가 살아있는 듯이, 미끼에 효율적인 율동감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보기위함이요, 나아가서 감성돔의 시각을 끌어보자는 것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끼의 율동이 자연스러우면 감성돔의 취이활동 역시 자연스러워 지므로, 입질을받게되면 막대찌의 움직임도 감성돔입질의 예신과 본신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챔질의 타이밍도 여유가 생기며 자연스러워 진다. 그렇다고 해서 무한정 목줄을 길게 사용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목줄의 길이는 길수록 나쁠 것도 없겠지만 또한 목줄의 길이가 너무 길면 좋을 것도 없다.

목줄의 길이는 자신이 구사하는 채비가 요구하는 만큼의 길이가 필요한 것이며, 목줄의 길이가 길어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다면 낚시에 오히려 방해만 될 뿐 아무런 이득은 없다. 따라서 목줄의 길이는 낚싯대길이의 3/5정도의 길이가 가장 적당하며 밑채비를 놀리기도 적당한 것 같다.

목줄의 굵고 가늠은 물론 상대하는 대상어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감성돔낚시의 경우에는 그다지 목줄 굵기에 신경전을 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요즘에는 거의 릴 찌낚시를 하여 감성돔낚시에 임하므로 민 장대로 감성돔낚시를 할 때와 목줄의 굵기가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민 장대 감성돔낚시에서 사용되는 목줄의 굵기는 최소한 카본사 1.5호부터 사용하여 굵게는 카본사 5호까지 사용이 되지만 릴 찌낚시인 경우에는 아무리 상대가 대물감성돔 일지언정 목줄의 굵기가 카본사 1.5호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만큼의 낚시장비의 위력 또한 대단하지만 꾼 들의 감성돔낚시요령도 엄청나게 발전해 온 것이다.(장비선택 4-1항, 목줄의 의무. 참조)

적절한 채비의 운용, 적당한 길이의 목줄이 이를 감당해야 한다. 적당한 길이의 목줄을 가지고 상황에 맞추어 미끼를 놀리기 위하여 그의 부산물로 좁쌀봉돌과 가는 목줄이 필요할 뿐, 감성돔의 시력에 목줄이 보일까 봐 약한 목줄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큰섬 주위의 갯바위포인트 몇 곳의 감성돔낚시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물론 석연치 않을 것이다. 아무리 설명이 잘되어도 한 번 실습하는 것에 따를 수 없는 것이 낚시의 이론(理論)이다. 그림22의G~K에 이르는 포인트는 A ~ F까지의 포인트와 형상이 비슷하여 포인트 낚시방법은 생략한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갯바위 감성돔낚시 포인트 몇 곳을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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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0,은 평범한 갯바위에서 그림으로 보듯 갯바위뿌리가 넙쩍하게 나온 곳이다. 원도권 갯바위를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러한 형상을 가진 갯바위와 부딪쳐도 그냥 외면해버릴 때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러한 형상을 가진 갯바위라고 해서 감성돔낚시가 안 되는 것은 아니라 이러한 형상을 잘만 이용하면 또 재미있는 감성돔낚시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갯바위의 조건에서 감성돔낚시요령을 필자와 함께 펼쳐 보자.

그림31과 같이 갯바위에서 뻗어 내린 갯바위뿌리의 형태는 그냥 갯바위와 경사를 이루 듯 물 속으로 벋어내린 것도 있지만, 그림31-1과 31-2처럼 물 속에서 밋밋하게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을 가진 갯바위뿌리에 준하여 이야기 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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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러한 갯바위주변 조류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하여 그림31-1,과 31-2를 그려보았다. 이곳의 조류흐름은 갯바위의 뿌리생김새에 따라 흐르는 조류의 방향도 달라지게 되어 있다. 그림31-1의 갯바위뿌리는 밋밋하게 경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흐르는 조류의 방향도 그의 경사도에 따라 밖으로 뻗어 나가지만 그림31-2의 경우에는 물 고랑을 연상하듯 형성된 갯바위뿌리에 조류는 갯바위를 감아 돌 듯 흘러간다. 조류의 흐름이 밖으로 나가든 안으로 감아 돌든 감성돔이 화이팅 되는 곳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밑밥투여시 흐르는 조류를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 식으로 밑밥을 투여하면 이러한 지형에서의 감성돔낚시는 곧 실패하고 만다.

그림31의 A지점은 채비를 내리는 지점이다. 주위에 잡어들이 없다면 쇼프트한 밑밥도 함께 내려 주면 효과가 있으며, 주위에 잡어들이 많으면 밑밥은 B지점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식으로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진다면 감성돔의 입질은 C지점, 멀리는 D지점에서 화이팅된다.

이러한 곳에서의 채비구사는 흐르는 조류가 빠를 때에는 그림18-1처럼 구사하고 조류의 유속이 완만할 때에는 그림18-2와 같이 구사하며 채비의 운용방법은 흐르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 보낼 때 무한정 채비가 흘러가게 하는 것보다는 일단 채비가 A지점에 투여되면 곧장 뒷줄을 잡아 흐르는 채비가 정렬되게 한 뒤 채비의 흐름을 최대한 억제 시켜 주면서 감성돔의 입질을 유도하는 테크닉이 발휘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곳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그러한 곳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갯바위뿌리가 끝나는 지점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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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도32,A타입은 원줄과 목줄을 솔 입형8자매듭, 혹은 직결매듭으로 매듭하고 0-B혹은 2B의 구멍 찌를 목줄에 넣고 낚시바늘에서부터 약 2m의 간격을 두고 구멍 찌를 고정 핀으로 고정 시켜 보았다. 와류지대, 혹은 포말지대에서 흔히 사용하는 채비와 비슷하게 채비를 구사하여 미끼를 중층에 띄워 보내는 테크닉이며, 채비도 32,B타입은 조류의 완만한 흐름에 적응시켜 갯바위뿌리 바닥 층을 더듬듯 흘러가면서 감성돔을 유혹하는, 그러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채비이다.

2. 복잡한 수중여 주변의 감성돔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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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3처럼 수중여가 아주 복잡하게 산재되어 있는 곳과 그림34, 처럼 갯바위의 곶부리가 깨어져 다수의 간출여 가 산재되어 있는 곳, 그리고 그림35,를 보 듯 갯바위는 거의 직벽을 이루고 물 속에 수중여가 자리하고 있는 포인트를 살펴보자.

그림33,의 포인트는 거제권 장사도 서쪽치끝을 영상 하여 그려본 갯바위 포인트이며,그림34,은 여수권 금오도열도의 한 곳이며, 그림35,는 소리도(연도) 배비말에서 고래등 방향으로 이어지는 갯바위의 한 부분이다.

이러한 조건을 가진 포인트의 공통점은 모두가 수중 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수중 여를 따라 도는 지류 대를 찾아 감성돔 꼬드기기를 해야 된다는 점이다.

그림33의 포인트의 조건은 하나의 독립된 큰 섬의 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므로 수심은 그다지 깊지 않으나, 조류의 흐름은 가당찮은 곳이다. 따라서 낚시의 시기 또한 조금물때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물 속에 산재되어 있는 다수의 수중여가 빠르게 흐르는 조류를 방해하여 어느 정도 유속을 줄여주고 때로는 와류도 만들어 주는 곳이니 이러한 곳에서는 언제든지 다양한 어종이 머물게 된다. 그림32,채비 도를 참고로 하며, 주어진 몇 곳의 포인트를 헤쳐나가 보자.

먼저 앞서 약간의 설명이 곁들어진 그림 33의 현장을 펼쳐 보자. 이러한 포인트는 흔히들 '복잡한 여밭' 이 라하며 멋모르고 도전하여 몇 번인가 채비를 던져 보고는 심한 여걸림과 세찬 조류의 흐름에 대책 없이 항복하고 말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곳의 지형의 형태도 모른 체, 그저 겉보기가 멀쩡하여 갯바위 생긴 모습만 보고 찾아들었다가 낭패보기가 일 수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왕 찾아들어 온 곳, 속수무책 가만히 앉아서 철수 시간만 기다릴 수는 없지 않는가? 이러한 형상의 포인트에서는 먼저 수중의 형태를 알아야 한다. 다행스럽게 물도 맑고 잔잔하게 파도가 없는 날 같으면 높은 곳에 올라가서 갯바위 주변을 바라보면 대충 물 속의 사정을 알 수 있겠지만, 불행스럽게도 물빛이 어두워 물 속사정을 읽을 수 없다면.. 노련한 낚시꾼은 굽이도는 조류를 보고 대충 물 속의 형태를 짐작하겠으나, 경험이 적은 낚시꾼으로써는 정말 대책이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부터 '불가능' 혹은 '무 대책' 이라는 단어를 낚시사전에서 삭제 시켜 버려도 좋다. 강한 것은 잘 부러지는 법, 이러한 곳에서 그 날에 조황(釣況)이 나쁘다면 그 날은 어느 곳이든 조황은 마찬가지다. 새로운 마음의자세로 새롭게 제 도전 해보자. 여태껏 물 속의 사정을 몰라 이렇게 저렇게 구사하였던 채비를 모두 끊어 버리고 다시 깨끗하고 산뜻하게 채비를 구사한다.(실시) 릴의 원줄을 낚싯대 가이드에 차분하게 통과시키고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차분하게... )

그 다음 원줄에 구멍 찌를 골라 끼워야겠다. 조류의 흐름을 감안하여 구멍 찌의 크기는 표준형으로 부력은 2-3B정도이면 충분할 것 같다.

물살이 세찬 곳이니 채비를 빨리 가라앉게 해야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감성돔낚시의 채비, 무조건 밑으로 내려야만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모든 것들이 조류에 휘말려 떠내려가는 곳인 만큼 감성돔 역시 바닥 층의 미끼는 쳐다보지 않고 오로지 물 결속에 떠내려오는 미끼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따라서 채비 의 미끼도 흐르는 조류를 따라 흘러가야만 그 효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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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에 찌를 끼운 다음 큐숀고무를 끼우고 그 다음 도래를 맨다. 그리고 목줄은 그림과 같이, 카본사 1.2호 혹은 1.5호 1발반(약 3미터)정도의 길이로 하고 감성돔바늘 2호(혹은 3호)를 맨 뒤 B,혹은 2B의 좁쌀봉돌을 목줄, 바늘에서 시작하여 약 1m정도 위에 살며시 깨물어 주면 채비는 완료되었다.

(이때 면사매듭은 도래를 맨 곳에서 위로 약 1m쯤에 매듭을 하고 조류의 흐름이 셀 때에는 도래에서 약 50cm정도의 위치에서 고정 핀으로 구멍 찌를 고정시켜주고, 조류의 흐름이 다소 약해 질 때에는 찌를 고정했던 핀을 뽑아 구멍 찌를 약간 유동 되게 하여야 한다.)

밑밥은 집어제와 소량의 밑밥용 크릴을 혼합하여 흐르는 조류의 방향 상류 측에 마치 소나기가 오 듯 분산하여 뿌려 주고 구사된 채비에 미끼를 끼워 채비 역시 흐르는 조류의 방향 상류 측에 투입하여 채비가 흐르는 조류를 따라 흘러가게끔 해 주며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려야한다.

이러한 곳에서의 밑밥은 냄새만으로도 밑밥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내므로 예상된 포인트에 주기적으로 소나기 오듯 밑밥을 투여해 줘야 하며, 채비가 예상포인트를 벗어나 적중포인트에 도달하면 채비가 수면위로 떠오르거나 말거나 더 이상 채비가 흘러가지 않게 뒷줄을 잡아 흐르는 채비에 제동을 걸어 줘야 한다.

이러한 여밭에서의 감성돔낚시요령은 몇 번의 시행착오만 지나면 재미가 있는 갯바위 낚시방법이며 채비를 흐르는 조류를 따라 흘려줘야 되므로 호홉이 맞지 않으면 두명의 낚시인원도 부담이 따르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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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4의 포인트는 조류의 흐름이 갯바위가장자리에서 이어져 내린 간출여의 방해를 받아 조류의 흐름이 깨어지는 곳으로 언뜻 보기에는 '피곤한 자리'처럼 보여져 모두들 우습게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기가 일 수지만, 이러한 형상을 가진 곳에서는 감성돔낚시 뿐만 아니라 새벽 시간대의 농어낚시와 중치급 씨알의 돌 돔도 한몫 단단히 가세하는 곳이므로 어쩌다 한 번 이렇게 복잡한 곳이 만나 지면 새로운 마음으로 한 번쯤 도전해 보기 바란다.

그림34,의 포인트 공략 법은 공략지점의 여건상으로 보아 채비내림을 여유 있게 할 수는 없다.

다시 설명하자면 포인트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채비의 내림을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채비가 와류에 휩쓸려 주위에 있는 수중 여에 걸려 버리거나 아니면 곧장 조류를 타고 흘러버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소 무게가 실린 어신찌와 그에 따른 수중찌가 불가결하게 된다.

그렇다고 채비를 무작정 큰 것을 선택할 것이아니라 4B내외의 부력이면 충분할것 같다. 따지고 보면 4B정도의 부력은 큰 것은 아니지만 복잡한 수중여주위를 공략할 때에는 큰 편에 들어간다. 수중찌는 흑단수중과 같은 둥근형을가진 것이 좋으며, 그곳의 수심층이 10m이든 20m이든 관계하지말고 낚시바늘에서부터 면사매듭까지의 길이를 6-7m정도로 채비를 셑팅하여 감성돔공략에 들어가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밑밥투입은 가급적 밑밥용 크릴새우만으로 투입이되면 효과가 크겠으나, 원 거리인 관계로 밑밥용 크릴새우만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면 약간의 파우다를 혼합하여 투척의 효과를 가지게 하면 된다. 투입된 채비가 간출여 가장자리에서 밑채비 내리기를 완성하고 그림,34-2 를 보듯 찌가 지류대를 타고 흐를 때에는 가급적 흐르는 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뒷줄을 약간 여유를 주어야하며 감성돔이 화이팅되면 복잡한 수중여의 방해를 받지 않게 감성돔을 다루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테크닉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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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5의 포인트는 직벽을 이루는 갯바위와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수중여가 자리하고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의 감성돔낚시요령은 물때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 방법이 다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포인트 A, B, D와 같은 곳은 조류의 흐름이 이어지고 들, 중물 이상의 물때에서 강세를 볼 수 있으며, 채비의 구사방법은 그림,35-1. A 타입이 적절할 것 같다.

그림,35-1의 A타입 채비는 직벽을 이루는 포인트를 공략할 때 많이 사용되는 채비이며 인터그렐 B-4B정도의 구멍찌에 수중찌는 생략하고 4m의 목줄에 B봉돌을 간격을 두고 취부하고 찌매듭을 하거나 아니면 찌 매듭 없이 프리로하여 직벽, 혹은 갯바위 가장자리를 더덤 듯 행하여지는 기법이다.

그림,35 의 포인트에 완전 간조가 되면 수중여 주위가 감성돔낚시 포인트가 이루어진다.간조 시 가되면 그림,35-1 의 B타입으로 채비를 구사하여 감성돔공략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러한 곳에서의 밑밥투입은, 직벽의 갯바위 가장자리를 공략할 시에는 밑밥용 크릴새우만으로 밑밥을 주면 효과가 있지만, 간조시 수중여주위를 공략할시에는 파우다에 소량의 밑밥용 크릴새우를 혼합하여 수중여 주위에 소나기 오 듯 밑밥을 분산하여 뿌려주는 것이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그림,35 의 포인트는 갯바위 가장자리 수심층이 상당하게 깊은 곳으로 완전 간조 시에서 초 들물까지의 물 때에는 수중여 주위가 예상 포인트가 되지만 중들물이되면 그 곳은 미련을 두지말고 갯바위 가장자리 직벽 포인트를 공략해야 하는점을 잊지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