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일반

릴 세척법

gmtn 2018. 3. 22. 17:51

초보자를 위한 릴의 세척방법
바다낚시를 다녀온 후에는 라인에 묻어 있던 바닷물이 릴의 표면에 묻기도 하고 라인이 머금고 있는 염분을 그대로 방치하면 릴에 손상을 야기하게 된다. 따라서 가격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본인이 사용하는 장비를 오래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낚시를 시작한 지가 오래 되지 않았거나 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적은 초심자분들로서는 릴을 분해하여 정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유지보수에는 필요한 장비나 소모품(릴오일, 릴그리스)이 있어야 하기에 여기서는 낚시 후 간단한 릴의 세척과 정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우선 조행 후의 릴의 세척은 반드시 찬물로 아래순서로 한다.

1. 드랙 노브를 최대한 조인다.

2. 라인에 물을 뿌려 염분을 제거한다.

3. 모래나 이물질이 있는 부분을 깨긋이 세척한다.

4. 핸드 부분도 깨끗이 세척한다.

5. 세척한 후에는 핸들을 돌려 물기를 날려준다.

6. 주방용 휴지나 수건 등 수분을 잘 흡수하는 천으로 닦아 준 후 그늘에서 말린다.


상기와 같은 세척만으로도 릴의 사용기간을 늘일 수가 있으나 조금 더 관리를 한다면 릴의 메인 샤프트와 핸들 그리고 라인롤러 부분은 분해하여 오일과 그리스를 도포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릴을 분해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께는 라인롤러의 분해는 권하고 싶지 않다.(대개 분해 후 조립을 하기가 어렵다고들 하신다.)
따라서 분해와 조립이 어려운 라인롤러를 제외하고 비교적 분해와 조립이 쉬운 메인 샤프트와 핸들 부위만이라도 분해하여 청소를 하는 정도의 관리만 해주어도 릴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릴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오일과 그리스는 점성과 휘발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부위도 다른데 핸들 주변등과 같이 윤활성이 필요한 부위에는 오일을 그 외에는 그리스를 바른다고 보면 된다.
우선 드랙노브를 반대로 돌려 릴에서 스풀을 분리하면 중간 부분에 긴 막대 모양의 부품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메인 샤프트인데 릴이 회전아면 이 샤프트가 상하로 움직이면서 라인이 릴에 균일하게 감기도록 해준다. 이 샤프트에 오일을 주입함으로써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다.

다음으로 릴 핸들의 반대쪽에 있는 나사를 풀어 핸들을 분리한 후 녹이나 이물질 등이 있으면 닦아주고 그리스를 발라주면 된다.

핸들의 유지관리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핸들노브 부분인데 바닷물에 침식되기도 쉽고 염분이 묻은 채로 오래도록 방치하면 녹이 슬어 회전이 어려워지는데 깨긋하게 닦아준 후 그리스를 도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라인롤러를 분해하여 정비를 하는 것이 좋지만 아래와 같이 라인롤러의 부품은 종류도 제법 되고 분해 후 조립이 쉽지가 않으므로 충분한 지식을 쌓기까지는 권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릴의 나사가 있는 부분에 그리스를 발라주는 정도의 관리만으로도 보급형 릴의 유지보수로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출처 :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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