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거제, 통영권

구조라 양화권 갯바위- 뒷등

gmtn 2018. 10. 6. 05:36

지난 9월 9일, 금요일 

지인과 거제 구조라 갯바위에 다녀왔습니다.


새벽을 달려 거제 예구 선착장에서 첫배를 타고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출항전에 선장님께 조황을 물어보니 요즘 참돔이 드문드문 나온다고 하네요.


며칠전 거제 대계 마을에서 콜레라가 발견되었다는 뉴스 때문인지 낚시객이 눈에 띄게 줄어서,

첫배에는 우리 일행만 타게 되었습니다.


예구에서 출발한 배는 10여분을 달려 구조라 갯바위에 우리를 내려줍니다.


갯바위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경.

준비해간 감성돔 밑밥을 몇주걱 발앞에 뿌려놓고, 0.5호 반유동 채비에 수심 11미터를 세팅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새벽에 A 지점에 서서 청갯지렁이 미끼를 꿰어 남쪽을 향해 던지니 20~30Cm 정도의 전갱이, 고등어가 시원스런 입질을 하네요.

하지만 전갱이와 고등어를 몇마리 잡을 동안 감성돔이나 참돔은 입질이 없습니다.

 

 

△ 포인트A에 서서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는 지인

새벽 6시경 날이 밝아 오고, 바다를 유심히 보니 물색이 유난히 검습니다.

어제 통영쪽에 적조가 들어왔다더니, 거제에도 적조가 생긴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밑밥에 잡어가 모여드는 것을 보니 아직 고기는 빠지지 않았다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 우리 좌측 포인트에도 조사 두분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  돌돔

잡어(고등어,전갱이)를 피해 남서쪽 홈통 방향으로 찌를 흘리자 감성돔 대신 돌돔이 올라오네요.


△ 볼락 지그헤드를 물고 올라온 복어

돌돔 한마리가 올라온 이후 잠시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여, 준비해간 볼락루어대에 지그헤드를 달고 바닥을 긁어 보았습니다. 던지자 마자 토도독 입질은 있는데, 기다리던 볼락은 아니고 복어가 연신 올라옵니다.

 

 

△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있는 바지선

크레인으로 인공어초를 하나하나 들어서 바다속에 내려놓습니다.  앞으로 이 포인트에는 고기가 더 많아질것 같네요.


 

△ 밑밥에 반응 하는 잡어들. 돌돔 치어가 다수 보입니다.

 

△ 다시 올라온 돌돔

 

 

 

 

썰물시간, 홈통 가장자리에서 돌돔과 참돔이 띄엄띄엄 올라오네요.


 

 

 

ㅁ 찾아가는 법

  - 네이게이션에서 '예구마을회관'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 예구 낚시선연합 이라는 컨테이너 안에서 출항일지(?)에 서명을 하면 배를 탈수 있습니다.

  - 주차공간은 컨테이너 주변에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 예구마을에서 서이말/구조라/양화 까지 왕복선비는 2만원입니다.

  - 예구마을에서 출발하는 배는 광동호/환희호 2척이 있으며 공동운항이므로 아무배나 운행하는 배를 타시면 됩니다.

  - 광동호 선장님 연락처 : 010-4540-1438

 

 

출처: http://seaport.tistory.com/34 [주말에 떠나는 바다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