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일반

가덕-거제 포인트 모음

gmtn 2016. 6. 24. 07:52

부산에서 거제권 사이의 몇 군데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최근 작업한 것인데 도움이 될까해서 올리는 것이니 출조에 참고하시길.....^^


가덕도 대항방파제-야영가능

얕은 수심에서 시원한 입질, 벵에돔 천국, 거제도 느태방파제

옥포만을 감싸고있는 느태방파제는 길이가 1km가 넘는 대형방파제이다.
외해쪽은 테트라포드이며 내항쪽은 석축으로 되어있고
많은 낚시꾼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면서도 감성돔,벵에돔,참돔,농어를 비롯한
고등어,전갱이 등의 온갖 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멋진 동네낚시터이다.
물색이 맑을 때엔 좀 더 멀리에서, 좀 더 깊은 수심에서 입질을 하며
물색이 흐리면 발밑에서도 벵에돔이나 감성돔을 잡을 수 있다.
단, 입질이 너무 약으므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잡기가 힘들며
최대한 예민한 채비를 꾸려 집중하여 낚시를 해야하는 그런 곳이다.

팔랑포방파제를 마주보는 끝지점은 조류가 너무 빨라 낚시하기가 어려운데
급조류가 살짝 비켜가는 부분에서 뛰울낚시를 하면 벵에돔을 마릿수로 올릴 수가 있다.
찌밑수심을 1~3m정도가 되도록 하고 매우 예민한 감도를 지닌
채비를 셋팅하여 철저히 뛰울낚시를 해야하는데
벵에돔 전용집어제를 섞은 크릴밑밥을 흩뿌리듯 계속 뿌려주어야 한다.
미끼는 홍갯지렁이와 크릴이 좋으며, 물이 맑을 때엔 파래새우가 가장 좋다.

방파제 입구에서 200m 지점의 외항쪽
방파제 중간지점의 내항쪽
방파제의 끝에서 돌아선 지점의 외항쪽,내항쪽 지점이
가장 좋은 벵에돔 포인트이다.
주의할 점은 방파제 아랫쪽 석축에 내려서면
만조때 물에 잠기는 곳이라 매우 미끄럽다.
가까이 내려서서 하지말고 방파제 위에서 낚시를 하는게 안전하다.


마릿수 감성돔과 벵에돔낚시가 재미있는 가덕도 아동섬 남쪽 홈통



가덕도는 근교낚시터이지만 교통이 편한 데다
감성돔낚시를 연중 할 수 있는
다양한 성격의 갯바위를 자랑하는 전천후 동네낚시터이다.
배를 타고 섬의 동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세바지를 지나면서부터
갯바위가 무척 발달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중심에 바로 이 아동섬이 있다.
등대 밑에서부터 쓰레기장까지 군사적 이유로 출입이 부분 통제되자
많은 낚시꾼들이 찾은 곳이 바로 이 아동섬인데
의외의 굵은 감성돔이 많이 올라와 주목받았던 곳이다.
큰 섬의 남쪽에 위치해 한바다의 조류를 받는 힘이 만만찮은 데다
더구나 그에 딸린 작은 섬인 아동섬은 생각보다 조류가 빠르고 변화가 심하다.

홈통의 오른쪽(P1.)과 왼쪽(P2._에 서서 낚시를 하면 좋은데
두곳 다 전방에 있는 큼직한 수중여 주위를 공략해야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홈통 오른쪽은 15m 이상의 깊은 수심이어서
1.5호 이상의 무거운 채비를 멀리 던진 후
수중여 인근으로 당겨오는 낚시를 하도록 한다.
홈통좌측의 포인트는 갯바위가까이로는
수심이 8~9m 정도에 5B~1호 정도의 채비
조금 멀리 던지면 전체적으로 20m를 오3뻗?만큼 깊어
2호~3호 막대찌를 쓰는 현지꾼이 많기도 하다.

낚시꾼이 늘 붐비는 곳인 데다 잡어가 많은 곳이라
이른 새벽물때를 놓치면 힘들다.
밤낚시에는 감성돔이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囹?입질을 하므로
밑밥을 寧?던지?않도록 하고 발 밑에 꾸준하게 던져넣도록 하고
불빛이?소음을 매우 조심하도록 한다.


마릿수 감성돔 포인트, 거제 동부의 양지암 삿갓바위

장승포에서 15분, 능포에서 10분, 용원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양지암은 거제도에서 손꼽히는 갯바위이다.
난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나온 곶부리 지형인지라 조류소통이 좋으며
수중여가 발달해 있어서 근교 감성돔낚시터로는 그저그만인 곳.
단 조황이 불규칙하며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샛바람이 세게 불면 파도가 세어지므로 낚시가 힘들어지는데
오히려 약간의 파도는 폭발조황을 보여주기도 하는 곳이다.

낚시자리가 넓고 뒷쪽에 야영공간이 충분해
5~6명이 내려도 여유로운 낚시를 할 수 있다.
낚시자리 전방으로 수중여가 듬섬듬성 놓여있어서
사계절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인데
물때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수심12m에 고정한 1호~1.5호 채비를
30m 정도 원투하여 수중여 주위로 흘려주어야 한다.
초들물이 들고 두어시간이 지났음에도 입질이 없으면
수심을 15m로 깊이 준 뒤, 과감하게 들물본류에 태워 난바다로 흘려주어야 한다.
걸었다하면 대물일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본류에 태워주는 감성돔낚시를 할 때엔
끊임없이 당기기와 늦추어주기를 계속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밑밥을 찌의 상단 10m~20m 지점에 원투해야 한다.


빼어난 풍광과 조황을 자랑하는 서이말 촛대바위 일대


최근 남해동부권에서의 벵에돔낚시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나치게 감성돔낚시에 치우쳤던 낚시 전반의 흐름이
이젠 시기별로 낚시의 다양성과 어종별 낚시를 즐기는 패턴이 되었는데
그것은 남해동부권의 풍부한 벵에돔자원이 그런 흐름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 추천하는 서이말 촛대바위 주변 포인트는
전형적인 여름 벵에돔낚시 포인트이다.
그리 굵은 씨알은 아닐지라도 마릿수 재미가 장난이 아니다.
0~3B의 가벼운 채비에 크릴과 빵가루 같은 부상성 밑밥을 지속적으로 뿌려
벵에돔을 피워올려낚는게 이곳의 정공법이다.

뾰족하게 솟은 촛대바위의 작은 턱(p1.)에 서서
맞은 편 넙적바위와의 사이에 형성된 수중여가 발달한 홈통입구를 향해
꾸준하게 밑밥을 흩뿌리 듯 넓게 뿌려주면 서서히 벵에돔이 피어오른다.
바깥바다 쪽으론 조류가 너무 빨라
가벼운 채비로 공략하기엔 힘들며 조황도 그리 안좋다.
수심은 8m로 고정하도록 하며 제로찌를 사용한 예민한 전유동낚시도 효과적이다.
넙적바위(p2.)에서도 마찬가지로 홈통 입구의 수중여 주위를 공략해야 한다.

4m전후의 1호~1.2호목줄과 체적이 넓은 수중찌를 사용한 채비가
이곳 벵에돔낚시에 효과적인데, 간혹 바닥을 노리다보면 씨알굵은 감성돔이 입질을 하기도한다.
그럴 경우 목줄을 1.5호로 채워 대상어종을 다양하게 노려보는 것도
재미있는 낚시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만약 맞은 편 넙적바위에서 밤낚시를 할 경우 바깥바다의 빠른 본류를 향해
청갯지렁이 예닐곱 마리?꿴 수표면을 공략하는 채비를 던지면
씨알 잔 농어(가지매기)를 낱마리 올려볼 수 있다.


동네낚시터, 그러나 대물포인트, 거제 동부 백도 떨어진 여

떨어진 여의 남쪽에는 두 사람이 낚시를 하면 알맞은 곳으로
들물과 날물 때 거제도 방향의 서남쪽으로
수심 9m에 맞춘 1호 정도의 다소 둔중한 채비를
전방 20m 정도 가볍게 던져 흘려주도록 한다.
물론 갯바위 가까이에도 제 시즌이면 낱마리가 올라오지만
아무래도 이 떨어진 여는 본류대로 흘려주는 낚시가 제맛이며 마릿수와 씨알이 훨씬 좋다.

흘려주는 과정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어느 정도 채비가 흘러갈 때
뒷줄을 살짝살짝 잡아주면서 흘려주도록 한다.
뒷줄을 잡았을 때 물속에 듬성듬성 박혀있는 여를 타고도는 속조류때문에
오른쪽으로 당겨져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때 주로 입질이 온다.

백도 본섬과는 간조때 뛰어건널수 있을정도.
하지만 상당한 주의를 요하며 간혹 너울이 받히는 자리이기도하므로
떨어진여에서의 야영은 절대 금물이다.


꾼들이 무시하는 곳, 그래서 더 좋은 가덕도 등대 계단 안쪽 포인트

가덕도는 부산.경남 낚시인들의 낚시학교와 같은 곳이다.
숙련된 낚시인이든, 왕초보낚시인이든 대상어종이 무엇이든
얼마든지 다양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부산 근교낚시터 중 매우 특별한 곳이다.

대대적으로 진행중인 신항만공사와 이미 형성되기 시작한
대규모 공단으로 인한 생태계파괴가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가 완공되고 변모한 신항만의 위용을 드러낼때에도
여전히 가덕도에 감성돔을 비롯하여 다양한 어종이 올라올지는 두고볼일이다.

솔섬을 지나 가덕 서쪽으로 배를 달려가다보면
등대에 가기전 만곡진 입구엔 배 닿는 미니선착장이 있다.
그 계단포인트(72번) 안쪽에 있는 밋밋한 갯바위가 오늘의 추천포인트이다.
마주보는 쪽으로 포구나무자리가 빤히 보이는 별 특징도 없어보이는 곳이지만
이맘때의 감성돔포인트론 그저그만인 곳이다.

크게 만곡진 곳이지만 들물조류가 바깥쪽으로 흐를때 조류가 의외로 세다.
수심7~9m,B~5B 정도의 무게가 다소 나가는 찌를 셋팅하여
정면에보이는 포구나무자리를향해 멀리 던져 바깥바다 쪽으로 흘려주면 된다.
어느정도 흘러나가다보면 여걸림이 잦으며 미세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엔 수중여가 여러 개 빠져있는 곳인데 입질은 거의 거기서 온다.
전방을 바라 보았을 때 좌측으로 9시 방향의 원거리에서 입질이 온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한다.

웬만큼 멀리 던져도 수심이 더 이상 깊어지지않는 넓은 만입부인지라
산란철 이후 가을까지 의외의 호황을 보여주는 포인트인데
그다지 알려지지않아 사람들이 찾지않는 데다
낚시방법이 틀리면 고기잡기가 어려운 곳이어서 이름난 포인트에 비하여 한산하며
가덕도에서 조용히 낚시를 즐길만한 몇 안되는 포인트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호쾌한 풍광이 있는 거제 밖섬 공룡바위 일대


참돔이 내만권 가까이 바싹 들어온 느낌이다.
참돔의 강한 회유성과 군집성때문에 불규칙한 조황이긴 하지만
국지적으로 마릿수 조황을 보여주고있다.
거제도 동남부의 밖섬은 자연농원으로도 유명하지만 대물낚시터로 더욱 유명하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세어 시즌이면 꼭 대물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오늘 추천하는 포인트는 갯바위 지형이 계단식이고
뒷쪽은 직벽으로 되어있어 매우 안온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이다.
발밑수심이 15m 이상이며, 조금 멀리 던지면 25m를 넘나드는 급수심의 호쾌한 곳이다.
서이말등대를 바라보는 치끝에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지는데,
갯바위 가까이로 바싹 붙여서 채비를 내리면
씨알 굵은 볼락이 입질을 하며 드물게 굵은 벵에돔도 올라온다.

2호 이상의 무거운 찌를 원투하여 들물조류에 태워 흘리면서 가라앉히면
채비가 가까이로 붙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주로 그때 참돔의 입질을 받게된다.
야간엔 참돔이 마릿수로 올라오는데 평균씨알이 그리 굵지않다.
미끼는 참갯비렁이가 좋으나 야간엔 청갯지렁이도 잘 듣는다.

수심을 얕게주어 안섬방향으로 멀리 던지면
50cm 정도의 농어가 마릿수로 올라올 때가 많으니 닭털루어나 멸치루어 하나쯤 챙겨가는 게 좋다.

남해동부 최고의 풍광, 대매물도 남쪽 촛대바위 일대


최고의 비경과 갯바위를 자랑하는 매물도.
감성돔, 벵에돔, 참돔, 돌돔을 비롯한 온갖 회유성어종이 드나드는
남해동부 최고의 갯바위이다.
매물도에는 두 군데의 촛대바위가 있는데
많은 낚시꾼湧?너울파도에 휩쓸려간 소매물?남쪽의 촛대바위가 있으며
여기 소개하는 대매물도 남쪽의 촛대바위는
배를 타고 가다보면 깎아지른 갯바위와
그 위로 20m가 넘게 우뚝 솟은 뾰족한 갯바위 주변을 얘기한다.

배대는 돌출된 곳(p3 & p2)에서 수심15m로 고정한 2호이상의 고부력채비를
동쪽 전방 30m쯤에 보이는 간출여 주위로 던져 채비를 내리면
홈통을 끼고 휘감는 날물지류에 채비가 앞으로 들어오면서
참돔의 입질이 들어온다.
간혹 파도가 세면 갯바위까지 치고 넘으므로
배대는 곳에서 낚시를 할 때엔 특히 주의해야한다.
주로 40cm 내외의 중치급 참돔이 올라오며
드물게 씨알굵은 벵에돔과 혹돔도 올라온다.

촛대바위 가까이로 이동해 가서 텐트자리 바로 앞(p1.)의
간출여 주변을 노리면 굵은 볼락이 마릿수로 올라온다.
간조가 시작되면 길쭉하게 뻗은 간출여로 들어가서 발밑을 노리다보면
볼락은 물론이고 뻰찌급 돌돔과 참돔도 낱마리로 올라온다.
바람이 좀 불어도 의지가 되는 자리여서 안온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이다


초가을 마릿수 감성셔? 가덕도 어음포입구 여밭


가덕도 동쪽을 타고 진입하다보면
세바지 가기 전 작은 여가 있는데 그것이 누룽여이다.
그 누룽여와 어음포 사이의 갯바위는
초가을 가덕도에서 가장 먼?마릿수 감성돔을 잡아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씨알은 크지 않으나 25~30cm 정도의 감성돔이
밀생한 여밭에서 마릿수로 올라오는데
그 수가 대단하여 가려가면서 낚아야할 정도일 때도 있다.
텐트자리도 넉넉하며, 전지역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즐기는 낚시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누룽여를 지나 정치망이 쳐 진 곳을 지나자마자
물속을 쳐다보면 수중에 밀생한 여를 볼 수가 있는데
수심 5m에 고정한 제로찌~2B 채비를 원투하여 조금씩 당겨오도록 한다.
20m정도 채비를 던지면 빼곡한 여밭 속으로 채비가 떨어지는데
밑밥 또한 긴 샤프트를 이용하여 멀리 반복적으로 던져주도록 한다.

낚시자리에서 어음포逃?곶부리 쪽으로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이동해가면
수중여는 적지만 수심이 조금 깊게 나오는 지점이 있다.
이곳은 마릿수는 적으나 씨알이 좀 더 굵게 올라오는 곳이다.
평균 30cm내외인데 간혹 40cm 이상의 빵빵한 씨알이 입질하기도 하는 곳이다.
약한 물때여도 조류가 제법 빠르므로 3B~5B 정도의 채비면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