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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발언에 진중권 `정신병자, 골빈 신도` 맹비난

gmtn 2012. 7. 27. 12:45
조용기목사 발언에 진중권 "정신병자, 골빈 신도" 맹비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일본 대지진은 우상을 숭배한 탓”이라고 말한데 대해 파워 트위터인 진중권(문화평론가)씨는 ‘정신병자 목사’‘집단 히스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1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라고 비난했다.
또 “정작 하나님이 흡족해 하실 장면은 교회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 구조대 급파에 일본 네티즌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현재 해당 글은 트위터리언에 의해 100회 리트윗되며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도 “분노가 솟구치네요” “조목사 당신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논리대로 해석되는 건가요?
이번 쓰나미로 일본의 기독교신자들도 많이 죽었을텐데?”라며 동조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13일 밤 트위터에 ‘말씀 vs 말씀’ 이라고 짧게 쓰고 조목사의 발언과 정신대 시민모임의 기사를 비교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대지진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간직하고 있다.
국가적 재앙이 조기에 수습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도 94회 리트윗되고 있다.
한편, 조목사는 12일 한 기독교 인터넷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은)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기사는 현재 문제의 발언을 삭제한 상황이다.


조용기 목사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 경고" 日 지진발언 논란…
진중권 "정신병자" 비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일본 지진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인터넷뉴스인 '뉴스미션'는 조 목사가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면서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 목사는 이어 "아울러 우리 한국은 일본을 봐서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종교 지도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불행한 사태를 두고 우상숭배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1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라고 비난하고 나서 조 목사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日 대지진, 하나님의 경고” 조용기 목사 발언 논란
일본 대지진을 놓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설교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2일 개신교계 인터넷 매체는 조 목사가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지진으로 수많은 재산 피해와 생명을 상실하게 된 일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 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이 기회에 (일본 사람들이)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 목사의 발언을 소개한 인터넷 매체에는 14일 오전 현재 문제가 된 ‘하나님의 경고’ 부분을 삭제했다.
순복음교회측은 이날 “지진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기 위해 말한 것이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조 목사님은 1970년대부터 일본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는 등 일본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모든 재해를 우상숭배 등을 보는 목사님이 발언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종교 지도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조 목사는 15~16일 열리는 도쿄순복음교회 창립 34돌 축복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