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제6회 광안리 세계불꽃축제(2010.21-23)

gmtn 2012. 7. 6. 09:35

집이 바로 인근에 있어 뭉기적 거리다가 마악 시작하려던 찰라에 바닷가로 진입하게 되었는데 초입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저쪽 끝이 바닷가인데.....건물 틈새로 보이는 불꽃과 폭죽소리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뒤에 있던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서로 한치의 공간이 없을 정도로 들어 붙어 숨이 턱턱 막혀왔습니다.

한발도 움직일수 없는 공간이라 옆에서 밀면 발은 그자리인데 몸만 기울어질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었는데....

조금 있으려니 압박에 위기를 느껴 나오려는 사람과 뒤엉켜 아이들은 모두 목마를 해서 위로 올리고

서로 움직이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다가 급기야는 주먹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소란을 틈타 겨우 빠져나와 골목골목을 30여분을 기웃거리다가 건물 틈새로 겨우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챙겨온 똑딱이 디카로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발디딜 틈없이 몰려든 관중들.....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합니다.

 

 

그 틈바구니에서도 폭죽이 터질때 마다 탄성을 지르며 저마다 휴대폰과 카메라를 치켜 들고 찍어댑니다.

아까 있던 저쪽에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폭죽을 있는데로 들이 붓습니다. 광안리 하늘 전체가 불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아주 기냥 죽여줍니다.

 

이 짧은 순간에 몇발을 쏘아 올리는지 세어 보셈

 

 

제5회 불꽃축제

♬ 아름다운 강산 (8:07)

 

(주의)

이런 장소에서 남자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점은 가급적 여자 뒤에는 서지 말아야합니다.

만에하나 여자쪽에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더듬었다거나 하는 이유를 들어 성추행범으로 신고라도 하게되면

개념을 여성보호 쪽으로 몰고가는 경향이 있어 더듬지 않았다는 증거를 남자쪽에서 제시해야 하는데

여자의 말이 사실적이고 남자는 핑계로 간주되어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성 추행범이 있을 수 있고 또 모든 여성분들이 나쁜 의도로 그러진 않겠지만 이런 행사장에서는 꼭 한두건씩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유사한 일이 있어 거액의 합의금을 날린적이 있는데 친구인 저 자신도 그 친구의 말을 반신반의 하게

되는데 법을 다루는 자의 입장에서는 말할것도 없겠지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불꽃 사진 잘 찍는 방법

 

1.노출정도
일반적으로 불꽃놀이 사진을 찍을 때 주로 사용되는 노출은 정확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셔터스피드는 2초∼6초,

조리개는 4∼11정도의 범위 안에서 일반적으로 촬영되어집니다.

불꽃의 밝기와 크기 속도에 따라, 또는 촬영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노출시간은 조절해야 합니다.

2. 다중노출
한 장의 사진에 다중노출을 통하여 여러 개의 불꽃을 담으면 더 재미있는 사진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필름 카메라들에는 다중노출의 기능이 있지만 현재 많이 쓰이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다중노출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셔터를 T셔터나 벌브(Bulb) 셔터로 놓고 열어놓는 것이지요.

그리고 렌즈의 앞부분은 검은색 우드락으로 완전히 밀착해서 가려줍니다.

그리고 내 맘에 드는 불꽃이 터지면 그때 렌즈 앞을 가렸던 검은 우드락을 치웁니다.

그리고 몇 초 후 다시 렌즈 앞을 가려줍니다. 그리고 기다리다가 맘에 드는 불꽃이 터지면 다시 렌즈앞을 가린 검은 우드락을

열어줍니다. 이 방법은 여러 번의 노출을 가능하게 하여 한 화면에 몇 개의 불꽃을 기록할 수 있으나

조리개를 너무 열어두면 노출이 오버될 염려가 있으니 조리개를 8이상으로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적절한 구도
불꽃사진을 찍을 때 흔히 할수 있는 실수는 오직 불꽃만을 바라보고 찍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불꽃놀이니까 불꽃이 주가 되겠지만 불꽃만을 화면 가득히 채운 사진은 몇 장 보다 보면 싫증이 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 없이 머리위에서 터져대는 불꽃을 보면서도 그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변환경을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하면 훨씬 업그레이드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63빌딩이나 원효대교, 혹은 함께 구경간 연인의 얼굴등을

불꽃과 함께 적절히 배치를 한다면 나중에 여자친구가 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줄 것입니다.

 

내 똑딱이 디카는 FUJI F410 모델인데 위의 말들이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후레쉬는 강제로  터트리지 않았고요, 불꽃이 터지는 순간보다 터진직후에 찍었습니다.

터지는 순간에 찍은것은 너무 밝아서 섬광만 번지듯이 나오더군요.

일단은 작년에 찍은사진 보다는 훨씬 잘나왔습니다.

QUALITY=6(81 frames)

              3(154 frames)

              1M(260 frames) *******요걸로 선택

              0.3(944 frames)

ISO= 800(1M)********요걸로 선택

       400

       200

'추억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고향 영동의 벗, 병재 내외와 함께한시간.....  (0) 2012.07.06
달음산 등반(2010.10.24)  (0) 2012.07.06
스크린 골프...  (0) 2012.07.06
이웃사촌  (0) 2012.07.04
교토 오꾸보 금형공장 인수작업-1  (0)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