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내고향 영동의 벗, 병재 내외와 함께한시간.....

gmtn 2012. 7. 6. 10:17

일전에 혼자서 삼포해안길을 다녀오면서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를 친구 병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텔레파시라는 것이 정말 있는건지......

지난주에 달음산에 가고 있을때 병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도 지난주에 적상산엘 다녀온 모양인데 노란 은행나무에.....빨갛게 물든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단풍이 지기전에 보여주고 싶어 부부 동반해서 놀러 오랍니다.

이녀석, 하나있는 아들 녀석을 캐나다에 보내놓고 외롭다 못해 이 멀리 있는 친구 생각을 했나봅니다.

나이들면 친구만 남는다더니 가슴이 짜안합니다.

집사람이 일을 마치고 나서 새마을호를 타고 10시가 되어서야 영동에 도착했습니다.

두 부부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새벽까지 술을 마셔댔습니다.

맛있게 준비한 아침을 먹고 차에 올랐습니다. 지나는 길에 영동에 새로 조성된 공원에 들렀습니다.

충혼탑을 보니 옛날에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폼잡고 찍고있는데 둘이서 달려듭니다.

 

어쩔수 없이 같이....ㅋㅋ

 

폼 쥑이네....

 

공원입구에 들어서면서.....

 

야....이 벽화좀 봐라....

 

 

타일에다가 군민 한분 한분의 글귀를 담아 벽에다 붙여 벽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싯귀도 붙여놓고....

 

타일 벽화도 있습니다.

 

 

 

차 문을 잠궜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다시 가서 확인을 하고는 헐레벌떡....ㅋㅋㅋ

늙으면 할수 없지 뭐,,,, 몸으로 떼워야지....

 

 

폼 한번 잡아 보라 했더니 시선에... 몸짱 각도에... 옛날 자세 그대롭니다.

 

뭘잡고 있는거여 ??  밝히기는 ㅉㅉ......

 

영동 시내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 진것 같습니다.

 

내가 소싯적에 말이여......

 

켁 !!

 

짜식, 달라붙기는......

 

 

 

 

 

자식을 캐나다에 보내고 나서부터 갑자기 사이가 좋와진것 같은 친구 부부(친구의 부인도 친구임 ㅋㅋ)

 

 

탈북자 남매들 같으다 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산밑에 노후를 대비해 사둔 땅이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요기에 느그집하나 짓고 조쪽에는 우리가 살집을 짓자. ㅋㅋ

감나무에 홍시가 매달려 있길래 몇개 따서 먹고 있습니다.

 

이걸그냥 확 발로 차봐?? 감이 모자란 모양이다

 

금산 추부면 마전에 있는 옛터라는 가든입니다.

개인의 민속박물관에 식당을 하고 있는데 음식이 꽤 정갈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예전에 엄마가 이곳에 사신적이 있는데.....고생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또 각도 나온다.

 

이정도는 되야지.....지붕이 기와가 아니라 무슨 나무조각을 얹었는데 바람에 날려가지 않을런지....

 

식당안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이녀석 오늘 되게 달라붙네.....디게 좋은갑다.

 

드디어 적상산에 올랐습니다. 전망대 앞인데 경치가 그만입니다.

올라오는 내내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단풍이 다 졌다고 아쉬워합니다.

친구와 같이 있으면 됐지 단풍이 뭐 중요하다고.....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다음엔 꼭 걸어서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적상산 위에는 저수지가 있는데 밑에 있는 저수지의 물을 적상산 꼭대기 까지 끌어올려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밑으로 떨어뜨려 그 낙차를 이용해서 발전을 하는 양수 발전소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밑에있는 저수지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올라가는 길목 중간쯤에 머루 와인터널이 있습니다.

 

병재야......머리 안빠지는 샴푸에....화장품에....선물 고맙고......

야들같이 느그 부부 내내 건강하고....행복한 사랑 하그래이....

 

적상산

전라북도 무주군(茂朱郡) 적상면에 있는 산. 해발고도 1034m. 상산(裳山)·상성산(裳城山)이라고도 한다. 산체는 남북방향으로 뻗은 긴 타원형이고, 산의 동쪽과 서쪽에 금강(錦江) 상류인 남대천(南大川)의 지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른다. 산을 형성하는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신라통(新羅統) 하부에 속하는 퇴적암류로, 적색역암(赤色礫岩)과 적색셰일·응회암 등이다. 산정이 평탄하고 물이 풍부하며 산허리가 절벽이라 천혜의 요새지가 되었는데, 이같은 산세의 유리함 때문에 1374년(공민왕 23) 최영(崔瑩)의 요청으로 적상산성이 축조되었고, 거란과 왜구의 침략 때는 이곳에서 항전하였다. 1614년(광해군 6)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를 건립하여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관하였고, 이를 지키기 위해 1643년(인조 21) 호국사(護國寺)가 세워졌다. 또한 적상산성의 안국사(安國寺)는 고려시대에 건립되었는데 부속건물들과 말사가 있던 대사찰이었으나 전화(戰火)로 소실되고 현재 극락전·괘불(掛佛)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다.

한국 백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이라 이름 붙였다는 산으로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등의 자연명소를 간직한 채 정상 분지의 양수 발전소 상부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고색창연한 적산상선, 안국사등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운치를 더해 주고 있으며 무주읍에서 산정호수까지 포장된 도로가 통행되어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다.

(안국사) 안국사는 본래 보경사(寶境寺) 또는 산성사(山城寺)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무주양수발전소 상부댐 건설공사로 인해 수몰됨에 따라 1992년 8월, 건물을 해체하고 현재의 위치인 옛 호국사지(護國寺址)로 옮겨 복원되었다. 본전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한 안국사는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月印和尙)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한편으론 조선초기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왕명을 받아 세웠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둘 다 사적(史的)인 근거는 없다. 다만 고종 2년(1865) 사찰을 중수하고 남긴 안국사중수기(安國寺重修記)에 따르면, “옛날 풍수지리학자의 건의에 따라 산성을 쌓고 승병을 모아 지키게 했는데, 안국사는 곧 승병이 거처할 영사(營舍)로 지은 사찰”이라고 한다.

(적상산 사고지)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이 약 300년 간 무사히 보관됐던 곳이며, 1992년 적상산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사고지가 수몰되자 사고 건물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게 되었다.


(안렴대) 적상산의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했다고 한다. 또한 병자호란 때는 적상산 사고 실록을 안렴대 바위밑에 있는 석실로 옮겨 난을 피했다는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장도바위)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적상산 산정호수)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무주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댐으로 적상호라 명명되었다.

(천일폭포) 적상산 북창마을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드라이브길 중간지점에 수십 길의 암벽을 타고 내리는 한 줄기의 폭포수는 심산유곡의 정적을 깨고, 병풍처럼 둘러 싸인 주변의 암벽은 천길이나 높아, 쏟아지는 비폭(飛瀑)은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이다. 하늘 아래 단일 폭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적상산성 북문에서 동남쪽으로 보인다.

(머루와인동굴) 천일폭포 아래 적상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수발전소의 공사를 목적으로 작업자의 통로로 개설한 인공동굴로서 현재는 머루와인의 숙성및 전시 판매에 이용되고 있으며 각 종류별 와인을 시음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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