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앨범을 정리하다

gmtn 2012. 6. 28. 11:03

묵은 앨범을 정리하며...

어제는 컴퓨터가 말썽이라 AS요청을 했더니

2시간 있다가 통화가 된다하여 그냥있기도 뭣하고해서.
장농을 열고 쌓아둔 사진첩과 사진들을 끄집어 내어

방바닥에 펼쳐놓았다.

내 어릴적 사진들....
지금은 만나지도 않지만 광수, 종찬이와 등산길에서 찍은사진들.....
카투사(KATUSA) 군시절 사진들....그리고....
다은이와 병현이의 어릴적 사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에 비하면 너무도 부유한 모습들이다.
우리 가족도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있었구나........

얘들 사진은 언젠가는 얘들에게 돌려주어야 할것 같은 생각에
내 어릴적 사진부터 애들 낳기전까지의 사진들을 따로 모아

앨범한권에 정리를 했다.
벌써 내 나이가.....

집사람 어릴적 사진들은 따로 모아두었다.
내가 그랬듯이....
집사람도 지난 세월들을 보면서 파란만장했던 지난날들을

회상하게되겠지....
앨범을 한권 사다가 예쁘게 정리를 해서 주어야겠다.
집사람이 보지못하도록 침대밑에 감추어두었다.

앨범정리... 너무 힘들다.
이런저런 생각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5년전 통통하게 살이오른 중1때의 병현이 사진을 한장 꺼내어
내책상 유리밑에 끼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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