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친구(범렬) 어머님의 부고로 문상차 영동에 방문했다가 어차피 고향에 방문한김에
부모님 산소의 벌초를 하고왔다.
친구 모친의 출상시간에 맞추어 벌초를 마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벌초를 하기 시작했는데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눅눅하고 따가운 아침 햇살이 이루 말할수 없이 괴로웠다.
전에는 벌초를 마치면 마음이 개운했는데 이번에는 왠일인지 손발은 물론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섭섭함을 전하는 건가? 나이탓인가?
새삼 아버님과 어머님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온통 죄스러움 뿐이다.
아버지 어머니 잘계시오.....내년에 또 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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