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편지 11(손편지) 현아야.... 잘 있지? 현아가 입대 한지도 벌써 20일이 지났구나. 5주간의 기간 중에 3주가 흘렀으니 이제 2주만 있으면 얼굴이라도 한번 볼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처음에는 온 집안에 무슨 폭풍우가 지나간듯 하더니 이제서야 조금 안정을 찾는것 같다. 엄마도 네 전화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10 사랑하는 아들 현아에게... 어제는 깜짝 놀랬지? 아빠가 쓴 편지 내가 나중에 다시 읽어보니 말투가 좀 거시기 하더라. 아빠가 급히 나가야 해서 급하게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 현아가 이해해라. 안그래도 엄마가 저녘에 너한테 쓴 편지 보고는 궁시렁 궁시렁 하더구나. 집을 나서다가 우..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9 병현이에게..... 카페에 네 사진이 올라왔는데 네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전에 편지 하면서 편지 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을테니 아빠 엄마한테서 매일 편지 오는것을 너무 앞세우지 말라했는데..... 꼭 일부러 거절하는것 같이 편지만 한웅큼 들고 사진을 찍었더구나. 아니면 아빠가 한..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8 전병현 이병 보아라 오늘이 석가탄신일 인데 잘 지냈나 모르겠다. 요즘 카페에서 답글 많이 달면 훈련병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답글을 얼마나 달았는지 승우 여친이 당첨이 되었다. 승우는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도 사진을 같이 찍었던데 너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 6 보고싶은 아들 현아!!!!!! 퇴근후 식탁위에 놓여진 장정소포를 보고 눈물이 날까봐 금방 열어보지도 못했다, 너의 채취가, 너의 땀이 얼룩졌을 그 옷을보니 금방이라도 니가 "엄마"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올것만 같아서 ,,,,,,, 입혀보낸 옷은 왜그리 후질구레 한지... 비싼옷 사달라고 떼 한번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7 보고싶은 현아야 ! 어제는 어버이날 선물과 함께 네가 입영 갈때 입고 갔던 옷이 왔더구나. 옷이 도착하면 엄마가 보기 전에 내가 먼저 뜯어서 세탁기에 넣을려고 하다가 엄마한테 눈총 받을까 싶어 엄마 올때까지 뜯지 않고 두었었는데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는 차마 쳐다 보지도 못하더..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 5 사랑하는 아들... 오늘도 또 비가 내린다. 황사비 일텐데... 밤이 되니 쌀쌀하다. 이불은 잘 덮고 자는지? 토요일엔 제식훈련과 체력단련이 있던데, 잘했는지... 오늘하루 열심히 하면 내일은 푸~~욱 쉴 수 있는 일요일이다. 일요일엔 종교활동(절에) 가서 맛나는 쵸코파이라도 보고오지....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4 사랑하는 아들...현아야 ! 엄마 편지가 좀 늦었다 그쟈 ! 사실은 아빠가 군대에 대한 경험이 더 많잖아. 그래서 너랑 더 많은 경험담을 얘기해 주라고 양보한거다. 그동안 잘 지냈다니 안심이 좀 된다. 다음 카페에 올라온 니 편지에 엄마 때문에 안타깝다고 했던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완전 개팔자..... 이랬던 넘이......... 우째 잘때는 이케 망가지는지 원..... 어떻게 이렇게 잘 수가 있지?? 완전 개판이다....ㅋㅋ 우리집 대발이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