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편지 15 늠름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아... 오늘 또 사천으로 와서 한바탕 신나게 일하고 밤 9시가 되어서야 컴에 앉았다. 아침에 보니 주간행군 사진이 올라와 있던데....비가 왔는지....판초를 쓰고 있는 모습이..ㅋㅋㅋ 귀엽다! 판초를 쓰고 행군을 했으면 꽤 힘들었을 텐데.... 옆의 사진은 니방과 .. 병현 병영일지 2012.07.11
엄마편지 10 사랑하는 아들 현아에게... 어제도 효도편지 받았는데 오늘 또 너의 편지가 왔네? 이제는 퇴근하면 우체통 부터 보는게 습관이 되었다. 영점사격을 잘했다니 엄마도 기분이 좋다. 기록사격과 야간사격을 잘 못해 기분이 가라앉은 모양인데 괜찮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되는건 할 수 없.. 병현 병영일지 2012.07.11
아빠편지 14 현아에게...... 어제는 진주에 일을 모두 마무리 하고 모처럼 쉬는가 했더니 사천시청에서 진주와 똑 같은 일인데 와서 견적좀 내달라고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사천에 다녀왔다. 사천 가면서 오늘도 현아편지 보내라고 엄마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뭐라고 답장이 왔는지 아나? "보내라면 보.. 병현 병영일지 2012.07.11
엄마편지 9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제식훈련,과 주간행군(15Km)은 잘 했는지^^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했는지??? 비때문에 더 힘들지는 않았는지^^ 발에 물집은 잡히지 않았느지 모든게 걱정이다. 어제밤에 현승이와 준호가 태훈이엄마 집에가서 나한테 안부 전화 했더라.인터넷 편지 하게 카페적어.. 병현 병영일지 2012.07.11
엄마편지 8 충성!!!!!!아들 어제는 상우를 군대 보내고 울적해 하는 정숙 아줌마 위로 하느라 저녁먹으며 맥주 한잔 했다. 아빠가 너에게 푸념을 많이 했던데 그게 아빠사랑이다.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지? 5월8일날부친 너의 편지가 어재 도착했다. 10일넘게 걸리는구나 혹시 태훈이 엄마 손편지 .. 병현 병영일지 2012.07.11
아빠편지 13 병현아..... 오늘은 엄마가 편지를 쓰기로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상우엄마 만나기로 했다면서 지금이 11시 10분인데 느닷없이 내보고 편지를 쓰라네? 아빠가 하루하루 시공이 끝나면 매일매일 시공 전, 후 사진을 첨부해서 시공완료 확인서, 청구서를 저녘마다 작성해야 하는데 환장하겠다..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12 현아에게....... 일요일 날의 감회를 생각해 보기도 전에 월요일날 새벽에 바로 진주에 왔다. 어제, 오늘 엄마에게 전화 해보니 엄마 목소리에서 한결 여유가 느껴진다. 매번 긴장하고 있었는데 나도 이젠 긴장이 풀리는지 일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샤워하자마자 넉다운이다. 오늘도 혹시..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흥국 호국사에서 아들을 보다 별난 마눌이 어떻게 알았는지 훈련소 내에 있는 흥국사를 가면 훈련받고 있는 병현이를 볼 수 있다는걸 알아내고는 부모님들이나 훈련병들이나 다들 같은 마음일텐데 우리만 아들을 보면 되겠냐고 가지 말라고 했더니 몇날 몇일을 졸라댑니다. 신도 분들이 훈련병 부모라는걸 드러내지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 7 현아에게.... 벌써 반이 흘러갔다. 늠름해진 너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 보이는 말투를 보면서 이제 너도 군인이 되어 가는구나...하는걸 느낀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착착 잘하고 있다니 이제 엄마는 걱정 안할란다. 믿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마음이 편해질줄 몰랐다. 태훈이 엄마가 한달이 넘..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12 병현아.. 아빠가 내일부터 진주에 출장이라 오늘 손편지 썼다. 사진 몇장하고 같이 넣었다. 필요한거 있으면 또 얘기하고.... 손편지는 4~5일 걸릴것 같아서 그동안 인터넷 편지 없으면 심심할까봐 인터넷 편지를 한통 더 보낼려고 하는데 손편지 쓰고난 뒤라 시간도 없고...밑천이 바닥났.. 병현 병영일지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