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편지 6 병현아.... 오늘도 엄마가 편지 한다고 해놓고 상우엄마와 범창이 엄마 만난다고 늦게 온다해서 또 내가 쓴다. 엄마 편지 받고 싶지? 참 엄마가 손편지 부쳤다던데 도착했는가 모르겠다. 그나 저나 아빠는 내일 부터 진주에 가야하는데 걱정이네.... 오는 10월에 진주에서 장애인 전국체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 5 현아야 ! 어제는 아빠가 쓸데없이 우울한 얘기를 꺼내어 안그래도 고달플텐데 괜히 후회가 된다. 괜찮지 ? 우울한 일들은 빨리 잊고 우리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말자. 다음카페에 너의 편지 올라왔더구나... 엄마 우는거...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엄마의 눈물은 사랑에서 비롯한 눈물..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 4 현아야 ! 어제 엄마랑 같이 들어왔는데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엄마가 미처 편지를 써놓지 못한것 같아서 오늘도 아빠가 적는다. 그냥....보고싶다. 입영 전에 목욕도 같이 한번 갈려고 했었는데.... 네가 너무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바람에....담에 휴가 나오면 목욕 한번 하자. 네가 없으니 ..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3 현아야 ! 어제는 네가 군에입대 하고 나서 엄마가 처음으로 쉬는 날이었는데.... 전날만 해도 찜질방 갔다가 당감동 가서 아빠 런닝 사고... 영화보러 갔다가 꽃등심 먹고.... 뭐 계획은 무성했는데 엄마가 늘어지게 자는 바람에....알지 ? 아침을 12시에나 먹고서야 엄마를 모시고 나란히 미..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엄마편지 3 사랑하는 아들 현아! 비가온다. 엄마 마음같은 비가온다. 니방 책상에 앉아 창문을 여니 빗줄기가 제법세다. 너도 볼수 있다면 내리는 비를 같이 보고있겠지? 오늘따라 비를 맞아보고 싶다. 왜 그렇게 비 맞지 말라고 야단만 치고 잔소리를 했나싶다. 비를 보니 마음도 정리가 되고 위로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2 사랑하는 아들 현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오는구나. 일정표를 보니 신병정훈교육 #3, 4, 성인지력향상교육, 내무검사를 한다고 나와 있더구나.물론 강당이나 내무반에서 하는 것이겠지. 비도 오는데 다행이다. 요즘은 네가 없으니 참으로 적막하다. 네가 있다해도 얼굴 한번 못볼때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엄마편지2-2011/04/28 사랑하는 아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겠지? 힘들지는 않은지.... 너랑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 날씨도 느껴보고 같은 시간대에서 너를 이해해 보려고 엄마도 요즘 매일 6시에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 보면 또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겠지... 하루가 무척 길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부지런해 ..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엄마편지1-2011/04/26 사랑하는 아들 현아! 오늘 엄마는 참 행복했다. 벌써 우리 아들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늠름하게도 군입대를 했으니... 너를 두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를 걱정하던 기특한 너의 얼굴이 자꾸 눈에 밟혀 눈물이 나왔지만 울지 않기로 약속을 했기에 참으려 한다. 늦은 저녘 퇴근길에 항상 같이..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1-2011/04/25 현아야.....잘 잤는지 모르겠구나. 처음으로 낮선 장소, 낮선 친구들과 어색하고 낮선 하루를 보냈겠지.... 그래 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남자들의 세계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다 네가 친구 집에서 자고 안들어 올때도 이렇진 않았는데.....방문을 열면 꼭 네가 있을것만 같고... 네가 없는 집이..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오륙도 낚시 뽁찌가 두마리 올라왔다...... 짜~~~식 !! 배를 있는데로 내밀고는 뽀옥~~뽀옥~~한다....ㅋㅋ 뎀벼 !! 뎀벼 !! 밥묵자... 고추부터....맵다 매워.... 다시.... 에구 더워라 헥헥..... 물좀 주봐 그러지 말고 대발이 니는 굴속에 들어가 있거라 잉~~~ 음.....한결 낫군..... 안가?? 접자 접어... 야, 대발아.... 추억의 사진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