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편지 6 보고싶은 아들 현아!!!!!! 퇴근후 식탁위에 놓여진 장정소포를 보고 눈물이 날까봐 금방 열어보지도 못했다, 너의 채취가, 너의 땀이 얼룩졌을 그 옷을보니 금방이라도 니가 "엄마"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올것만 같아서 ,,,,,,, 입혀보낸 옷은 왜그리 후질구레 한지... 비싼옷 사달라고 떼 한번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7 보고싶은 현아야 ! 어제는 어버이날 선물과 함께 네가 입영 갈때 입고 갔던 옷이 왔더구나. 옷이 도착하면 엄마가 보기 전에 내가 먼저 뜯어서 세탁기에 넣을려고 하다가 엄마한테 눈총 받을까 싶어 엄마 올때까지 뜯지 않고 두었었는데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는 차마 쳐다 보지도 못하더..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 5 사랑하는 아들... 오늘도 또 비가 내린다. 황사비 일텐데... 밤이 되니 쌀쌀하다. 이불은 잘 덮고 자는지? 토요일엔 제식훈련과 체력단련이 있던데, 잘했는지... 오늘하루 열심히 하면 내일은 푸~~욱 쉴 수 있는 일요일이다. 일요일엔 종교활동(절에) 가서 맛나는 쵸코파이라도 보고오지.... ..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엄마편지4 사랑하는 아들...현아야 ! 엄마 편지가 좀 늦었다 그쟈 ! 사실은 아빠가 군대에 대한 경험이 더 많잖아. 그래서 너랑 더 많은 경험담을 얘기해 주라고 양보한거다. 그동안 잘 지냈다니 안심이 좀 된다. 다음 카페에 올라온 니 편지에 엄마 때문에 안타깝다고 했던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 병현 병영일지 2012.07.10
아빠편지 6 병현아.... 오늘도 엄마가 편지 한다고 해놓고 상우엄마와 범창이 엄마 만난다고 늦게 온다해서 또 내가 쓴다. 엄마 편지 받고 싶지? 참 엄마가 손편지 부쳤다던데 도착했는가 모르겠다. 그나 저나 아빠는 내일 부터 진주에 가야하는데 걱정이네.... 오는 10월에 진주에서 장애인 전국체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 5 현아야 ! 어제는 아빠가 쓸데없이 우울한 얘기를 꺼내어 안그래도 고달플텐데 괜히 후회가 된다. 괜찮지 ? 우울한 일들은 빨리 잊고 우리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말자. 다음카페에 너의 편지 올라왔더구나... 엄마 우는거...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엄마의 눈물은 사랑에서 비롯한 눈물..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 4 현아야 ! 어제 엄마랑 같이 들어왔는데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엄마가 미처 편지를 써놓지 못한것 같아서 오늘도 아빠가 적는다. 그냥....보고싶다. 입영 전에 목욕도 같이 한번 갈려고 했었는데.... 네가 너무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바람에....담에 휴가 나오면 목욕 한번 하자. 네가 없으니 ..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3 현아야 ! 어제는 네가 군에입대 하고 나서 엄마가 처음으로 쉬는 날이었는데.... 전날만 해도 찜질방 갔다가 당감동 가서 아빠 런닝 사고... 영화보러 갔다가 꽃등심 먹고.... 뭐 계획은 무성했는데 엄마가 늘어지게 자는 바람에....알지 ? 아침을 12시에나 먹고서야 엄마를 모시고 나란히 미..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엄마편지 3 사랑하는 아들 현아! 비가온다. 엄마 마음같은 비가온다. 니방 책상에 앉아 창문을 여니 빗줄기가 제법세다. 너도 볼수 있다면 내리는 비를 같이 보고있겠지? 오늘따라 비를 맞아보고 싶다. 왜 그렇게 비 맞지 말라고 야단만 치고 잔소리를 했나싶다. 비를 보니 마음도 정리가 되고 위로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
아빠편지2 사랑하는 아들 현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오는구나. 일정표를 보니 신병정훈교육 #3, 4, 성인지력향상교육, 내무검사를 한다고 나와 있더구나.물론 강당이나 내무반에서 하는 것이겠지. 비도 오는데 다행이다. 요즘은 네가 없으니 참으로 적막하다. 네가 있다해도 얼굴 한번 못볼때도.. 병현 병영일지 2012.07.09